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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합 판정 농장서 살충제 계란 발견

새우라네 2017. 9. 14.


13일 경기도 여주의 한 농장에서 생산된 계란에서 살충제 성분인 비펜트린이 기준치의 4배 초과 검출된 것으로 밝혀지면서 살충제 계란이 아직도 유통되어 있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사진=JTBC 캡처)



이번에 추가된 살충제 계란은 경기 여주 안병호 농장에서 생산한 '맑은 계란'으로 지난 3일 생산돼 유통기한은 오는 28일까지고, 난각코드는 '08계림'입니다. 식약처는 해당 농장에 있는 계란을 전량 폐기하고, 현재 유통 중인 계란은 추적조사를 통해 회수한 뒤 폐기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처음 살충제 계란 파동 당시 정부에서 전수조사를 실시하면서 계란 유통을 제한했지만 미처 발견하지 못한 살충제 계란이 여전히 시중에 판매되고 있었던 것입니다. 식약처는 "산지와 유통단계에서 이중점검 시스템을 통해 달걀 안전성 확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회수 대상 달걀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 또는 구입처에 반품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진화된 줄 알았던 살충제 계란 파동이 또 한 번 불거진 가운데 적합 판정 농장에서 살충제 계란이 발견됨에 따라 이제 어떤 달걀이라도 안심하고 먹기 힘들 것 같습니다.


살충제 검출 계란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