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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기보다 세균 많은 오래된 냄비 관리법

새우라네 2017. 9. 1.


오래된 냄비에는 납 성분이나 카드뮴 같은 중금속이 들어있기 때문에 이러한 중금속이 음식물에 침투하게 될 경우에는 건강에 매우 해로울 수가 있습니다. 냄비의 세균은 과연 어디에서 생겨나는 걸까요? 아까워서 못 버리고 사용하는 오래된 냄비 속 세균 오염도와 깨끗하게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변기보다 세균 많은 오래된 냄비

△ 오래된 냄비 속 오염도 측정 결과 (사진=좋은아침)


8년 된 오래된 냄비 속 위생 정도는 놀랍게도 9,644RLU로 주방용품 위생 기준치 200RLU의 약 48배 높게 나왔습니다. 오래된 냄비일수록 오염도 수치가 점점 더 높아지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이는 음식을 만드는 부엌 속 수세미와 냄비 속에 세균이 살이 살고 있어 오래된 수세미로 오래된 냄비를 닦을 경우에 세균 증식이 배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과연 수세미의 세균은 얼마나 될까요?



수세미 속 충격적인 진실

△ 수세미 속 오염도 측정 결과 (사진=오늘아침)



웬만해선 바꾸지 않고 사용하는 수세미의 오염도를 측정해보니 440,691RLU로 무려 변기 속 세균의 1,100배 높게 나왔습니다. 정말 충격적이지 않을 수가 없는데요. 세균이 득실득실한 수세미로 설거지를 하면 수세미로 닦지 않았을 때보다 세균이 20배 높아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수세미는 한 달에 한 번씩 교체해 주는 것이 좋고, 용도에 따라서 각각 수세미를 따로 쓰는게 좋습니다.


△ 수세미 사용 전 후 냄비 속 오염도 측정 결과 (사진=오늘아침)


냄비 깨끗하게 사용하자! <천연 레몬 소주 살균제> 만들기

세균 속에서 살고 있는 냄비, 천연 레몬 소주 살균제 하나로 좀 더 깨끗히 쓸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요. 만드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 레몬 소주 살균제 만드는 법 (사진=오늘아침)

      

1. 깨끗히 씻은 레몬을 얇게 썬 뒤에 소주를 붓고 2~3일 동안 냉장 보관한다.


2. 분무기에 넣어 냄비에 뿌려주고 흐르는 물에 헹군 뒤 키친타올로 깨끗하게 물기를 없앤다.


△ 천연 살균제 사용 후 오염도 측정 결과 (사진=좋은아침)


냄비에 천연 레몬 소주 살균제를 사용한 결과 세균이 90배나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오래된 냄비와 수세미 속 세균, 이제 위생적으로 관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