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기억을 담고 있는 마음의 공간 명품 보컬그룹으로 대표되며 대중들의 가장 가까이에서 노래해 온 '포맨(4MEN)'의 여섯 번째 정규 앨범 'REMEMBER ME'는 특유의 서정성을 가득 담았는데 나를 잊지 말아 달라는 의미와 기억하고 있느냐는 물음 두 가지 의미를 지닌다. 사랑과 이별이 불러온 마음의 양면성을 대표하는 앨범명은 가을이라는 쓸쓸한 계절과 만나며 '신용재', '김원주'의 음악에 한층 풍부해진 감성을 더해지면서 담담하지만 호소력 짙은 매력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타이틀곡 '눈 떠보니 이별이더라'는 갑작스런 이별을 믿지 못하며 돌아선 사랑을 다시 잡고 싶다는 마음을 직설적으로 표현한 곡이다. 누구에게나 세월의 흔적을 따라 낡고 바래진 첫사랑의 기억부터 절대 꺼내고 싶지 않을 가장 최근 이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