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여중생들이 또래 여중생을 폭행해 피투성이로 만든 사건과 관련해 가해 학생들이 2개월 전에도 피해 여중생을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4일 부산 사상경찰서에 따르면 피해 여중생의 부모는 지난 6월 30일 경찰에 여중생 5명을 경찰에 신고했는데, 당시 딸이 눈에 피멍이 들 정도로 폭행을 당했다고 합니다. 이 날 신고된 5명 가운데 지난 1일 여중생에게 무차별 폭행을 가한 두 여중생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1시간 동안 발길질하고 공사 자재, 의자, 유리병 등을 이용해 머리를 내려치는 등 백여 차례가 넘는 폭행을 가해 피해 여학생은 머리 2곳과 입안 3곳이 찢어져 심하게 피를 흘렸습니다. 당시 폭행현장에는 가해자 2명 이외에도 여중생 2명이 더 있었지만 폭행을 말리지 않았고, 경찰은 이들에 대해서도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