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세계 디스토피아가 문을 연다 '드림캐쳐'의 첫 번째 정규 앨범 'Dystopia : The Tree of Language'는 데뷔 이후 그려온 '악몽'의 대서사시를 마무리 한 뒤, 새로운 세계관을 펼쳐내는 작품이다. 'Dystopia'의 사전적 의미는 '反(반) 이상향'으로 상처를 품은 언어로 인해 어둠으로 물든 세계와 드림캐쳐만의 이야기를 녹여냈다. 앨범 속에 등장하는 의문의 나무, 노인, 소녀, 가면, 그리고 멤버들, 이들의 얽히고설킨 관계 속에서 드림캐쳐가 전하고자 하는 날카로운 메시지가 숨을 죽이고 있다. 이와 같은 메시지는 지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아프고 고된 현실을 반영하기 때문에 드림캐쳐가 탄생시킨 디스토피아의 세계는 우리의 삶을 다시 한번 되짚어 보게 하는 거울인 셈이다. 타이틀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