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렬한 집시 음악, 퍼포먼스로 장르 스펙트럼 넓힌다아직 사랑을 잘 몰랐던 민서('멋진 꿈')가 사랑 때문에 처음으로 아픔을 겪고 자아를 깨닫기 시작한다('알지도 못하면서'). 민서는 사랑이라는 단어에 담긴 무게감에 거부감을 느끼며 아직은 한없이 가벼운 취향을 이번 세 번째 일기 'Is Who'에서 드러낸다. 타이틀 곡 'Is Who'는 다채로운 연주와 리드미컬한 '민서'의 보컬이 돋보이는 집시풍 노래로 나의 첫사랑이 누군지 묻는 솔직하고 당돌한 민서의 모습을 담았으며 때로는 맑게, 때로는 소울풀한 목소리를 자유자재로 내는 민서는 이번 곡에서 좀 더 중성적인 음색과 노래 중간 음을 가지고 놀 듯 흥얼거리는 민서의 스캣은 곡의 역동성과 자유로운 매력을 한껏 끌어올렸다. '아이유'의 '밤편지', '정승환'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