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말

라벤더 꽃말 (Lavender)

새우라네 2017. 6. 14.


라벤더 (Lavender)


침묵, 정절



라벤더는 허브과 식물로 연한 보라색이나 흰색으로 6~9월에 꽃이 피며 

길고 예쁘게 피기 때문에 종종 절화로도 많이 사용하고 

장마기가 없고 건조한 지중해성 기후에서 잘 자란다.



라벤더는 라틴어의 'lavo' 또는 'lavare(목욕하다)'에서 유래되었다.



라벤더는 특유의 향을 내는 성분이 두통이나 신경을 안정시키는 작용을 하여

스트레스를 완화시켜 숙면을 취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평소 불면증으로 고생하거나 공부하는 아이들 방에 놓아두면 좋다.


라벤더는 흥분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하여 

화가 났을 때 향을 맡으면 홧병도 없애 준다는 말이 있다.



라벤더는 고대시대부터 진통제로 활용되어 머리가 아프거나 치통이 있을 때 

통증을 완화시키고 여성들의 생리통에도 효과가 있다.


또한 피부를 재생시키는 효과가 있어 상처가 났거나 벌레에 물려서 생긴 자국을 치료하고 

아토피성 피부염이나 트러블이 생겼을 때 활용이 가능하다.


라벤더차를 꾸준히 섭취하면 혈압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라벤더 꽃말의 이야기로는 

옛날에 한 나라의 막내공주가 있었는데 

그녀는 이웃나라의 막내왕자를 짝사랑하고 있었다.


공주는 왕자가 말을 타고 지나다니는 들판으로 자주 나가 

왕자와 마주치기도 하였지만 그는 눈길 한 번 주지 않았다.


어느날 공주는 왕자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기 위해

들판으로 나가 왕자를 만나 고백을 하였다.


하지만 왕자는 말없이 미소만 짓으며 공주에게 입맞춤만 하곤 

그대로 말을 타고 왕국으로 돌아가 버렸다.



며칠 뒤 왕자는 다른 나라와 전쟁을 하게 되었고 

공주는 전쟁터로 향하는 왕자에게 달려가 자신을 사랑한다고 한마디만 해달라고 애원했다.


하지만 왕자는 이번에도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오로지 미소만을 보이며 전쟁터로 떠났다.

공주는 슬픔을 뒤로한 채 왕자가 무사히 돌아올 수 있게 해달라고 매일 기도했다.



그리고 얼마 지나기 않아 왕자의 나라가 전쟁에서 승리를 하였고

왕자가 전쟁 중에 사망을 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공주는 왕자가 죽음을 맞이했다는 사실에 우울한 나날을 보냈다.

결국 그녀는 슬픔을 참지못하고 왕자와 첫입맞춤을 했던 장소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어버리고 말았다.


그리고 공주가 죽은 그자리에서 꽃이 피었는데 이 꽃이 라벤더 꽃이다.



하지만 공주가 죽기 전 몰랐던 사실이 하나 있었는데 

바로 왕자는 말을 못하는 벙어리였던 것이다.


왕자 역시 공주를 사랑하였지만 자신이 벙어리라는 것을

공주가 알게 되면 사랑을 할 수 없을까 걱정이 되어

공주가 고백을 했을 때도 말없이 미소만 지어주며 공주에게 입맞춤을 했던 것이다.


그래서 라벤더는 '침묵', '대답해주세요' 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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