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후 맞이한 남자의 쓸쓸한 감정 '서울이 싫어졌어'가수로서 발걸음을 내딘 '이천원'의 미니 앨범이 공개됐다. 신사동호랭이, 범이, 낭이, 북극곰, 귓방망이 등의 프로듀서가 총출동한 이번 미니앨범은 5곡의 수록곡과 2곡의 인스트루멘탈을 포함한 총 7트랙으로 구성되 팝 랩과 멜로디컬한 보컬이 결합한 가운데 대중이 듣기에 편안하면서도 음악적인 완성도 또한 놓치지 않은 트랙들로 담아냈다. 타이틀 곡 '서울이 싫어졌어'는 연인과의 이별 후에 맞이한 남자의 쓸쓸한 감정이 담긴 곡으로 유독 슬픈 감성의 노래가 적은 편인 이천원이기에 더욱 가슴 깊은 곳을 건드린다. 특히 그 슬픔을 단순하게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서울이라는 공간을 오브제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존의 이별 노래들과는 궤를 달리해 이천원의 센스가 고..